"李 눈치보는 정원오" "최상목도 막은 오세훈"…서울시장 후보 공방
鄭 측 "서울 집값 폭등 불 붙인 건 오세훈"
吳 측 "구청장 땐 박원순, 지금은 李 눈치"
- 손승환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금준혁 기자 =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인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 월세가 폭등한 책임은 5년간 필요한 양의 임대 주택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있다"며 "잠삼대청의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무턱대고 해제했다가 번복하며 서울 집값 폭등 추세에 불을 붙인 것도 오 후보"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오죽하면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개입했겠느냐"며 "오 후보야말로 정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등장하게 만든 중요한 원인 제공자"라고 비판했다.
또 "서울이 처해있는 주거 문제가 정 후보 탓인가. 지난 5년 서울시장은 오 후보였다"며 "오세훈 캠프가 계속 논평을 내며 정 후보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 책임을 묻고 싶으면 오 후보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오 후보 측 호준석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박원순 전 시장 당시 389개 정비사업, 43만 호의 주택 공급 계획이 취소됐다"며 "이것이 오늘날 서울의 집값 급등, 전월세 대란의 근본 원인"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민주당이 파헤쳐 버린 땅에 오 시장이 돌아와 다시 씨를 뿌렸다"며 "그런데 씨를 파헤쳤던 사람들이 다시 몰려와 '왜 열매가 아직 안 났느냐'고 따지고 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구청장 때는 박원순 시장 눈치 보고, 지금은 대통령 눈치만 보는 정 후보. 도로가 막히면 차를 줄이자는 정 후보가 서울에 집을 충분히 공급할 가능성은 없다"며 "그것이 좌파의 속성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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