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與 '김용남 배치' 이유 관심없다…민주개혁 진영 저격수 역할 검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1 ⓒ 뉴스1 이재명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저격수'로 알려진 김용남 후보를 배치한 것에 대해 의미를 둘 생각은 없지만 김 후보가 진보진영을 흠집 낸 것에 대해선 따져 묻겠다고 별렀다.

조 후보는 지난 30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여의도에선 김 후보 배치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조 대표를 견제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는 말에 "정 대표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 알 수도 없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지 않고 있다"며 "아예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이유든 공천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 그것을 분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은 김 후보와 저 중에 누가 민주개혁 진영 가치와 비전에 충실한 사람인가, 평택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 누가 많은 고민을 했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가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의) 조국 저격수 문제는 당시 그분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에 충실한 활동을 한 것으로 이해하기에 그 점은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가 국민의힘 시절에 민주개혁 진영에 대해 훨씬 독한 저격수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선 국민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김 후보를 정조준했다.

구체적으로 "김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검사가 보완수사권을 보유해야 한다'는 쪽으로 말한 것,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거북한 표현으로 피해자들에게 상처 준 것에 답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