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순천시장, 종로·강북구청장 경선 의혹 판단 유보…경찰수사 지켜볼 것"

"조사하는데 한계 있어…계속 예의주시할 것"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천 지역 전략공천 후보자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장성희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경선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전남 순천시장, 서울 종로구청장·강북구청장 후보에 대해 즉각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고 경찰 수사 추이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순천시장과 종로구청장, 강북구청장 후보에 대해 당에서 계속 예의주시하겠다"며 "판단 결과는 안 나왔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다 보니까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관련해서는 예의주시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지역 주민에게 현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북구청장 후보도 식비 대납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당은 순천시장 후보에 대해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이같은 의혹들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재심위원회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날(29일) 밝힌 바 있다.

취재진이 '경찰 조사 전까지 결론을 내지 않는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강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릴만한 확실한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다"며 "더 지켜봐야 되겠다는 게 오늘 (최고위 회의) 결과"라고 답했다.

이날 최고위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인준 절차도 진행했다.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선정한 전략공천 후보자 인준 건을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부산 북구갑에,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에 각각 공천될 예정이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