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선 출마 8명 의원직 사퇴…野 추경호까지 재보선 14곳

추미애·전재수·김상욱 등 의원직 사퇴서 제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추미애 등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정지윤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현역 국회의원들이 의원직을 29일 일괄 사퇴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의원 8명이 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현역 의원은 △울산 남구갑 김상욱 △인천 연수갑 박찬대 △경기 하남갑 추미애 △부산 북구갑 전재수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광주 광산을 민형배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제주 서귀포 위성곤 등 8명이다. 국회의장이 제출된 사임계를 수리하면 사퇴 절차가 마무리 된다.

강준현 당 수석대변인도 페이스북에 해당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무거운 책임을 결단으로 바꾸고 지역의 변화를 위해 나선 여러 의원님의 선택을 응원한다"며 "저 역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며, 현장에서 힘껏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을 사직하며, 저의 정치적 터전이자 정치적 험지이자 심리적 험지인 울산을 다시 본다"며 "시민을 위한 도구인 보수의 기능, 진보의 기능을 함께 쓰며 오직 시민을 위한 통합과 실용으로 울산을 다시 세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수현 의원은 "해온 만큼 더 잘하겠다. 더 큰 꿈으로 보답하겠다"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품고, AI 대전환과 산업위기의 파고를 넘어 진짜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앞으로 제주 곳곳을 찾는 경청 투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뒤,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화시켜 다시 도민들께 말씀드리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지역은 총 13곳에 달한다. 이날 의원직을 내려놓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합하면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