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광재 "성과로 보답"…김용남 "조국·김재연과 대화"(종합)

與, 이광재 '하남갑'·김용남 '평택을'·김남국 '안산갑' 공천
김남국 "안산, 기업·일자리 도시로…시민 체감하는 변화"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로 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27일 "일하러 가겠다.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평택을' 후보로 공천된 김용남 전 의원은 같은 지역에서 경쟁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안산갑'에 공천된 김남국 전 의원은 "안산을 '기업과 일자리'의 도시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페이스북에 "하남은 교통, 주거, 교육 등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뛰겠다"고 적었다.

이어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선배도, 전재수 의원도 당의 요청에 험지 출마를 결단해주셨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더 헌신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운함과 응원이 섞인 (현재 지역구인) 분당 주민들의 문자가 쏟아진다"며 "분당의 마음, 깊이 새기겠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용남 전 의원이 지난해 5월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이재명 기자

평택을에 공천된 김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지난 대선과 여러 정책적인 사안에서 이어지던 범여권의 공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앞서 출발한 조국 후보님, 김재연 후보님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란에 대한 반성을 회피하는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중도실용주의 입장에서 금융과 부동산 등 각종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좀 더 탄력을 받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향후 발전의 속도는 더 가열차게 이어가면서도 지역적 차등에 대한 문제부터 평택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까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잘 정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남국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안산갑에 공천된 김남국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해철 의원님이 다져온 기반 위에, 양문석 의원님이 이어온 도전과 개혁 과제까지 함께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안산은 분명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원하는 변화는 선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결국 정책과 예산, 그리고 이를 끝까지 관철할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신안산선 연장 △자이역 신설 △안산 경제자유구역 대기업 유치 △80·90블록 개발 등을 약속하며 "정부의 국정과제와 안산의 발전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