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뉴욕과 경쟁하는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로"

국회서 'G2' 비전 선포식…1·2·3·4 전략 발표
도심 2곳 추가 조성…청년 클러스터, 4대 특구 육성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4.23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2030년 GPCI(세계도시종합력지수) 3위권에 진입해 일본 도쿄를 압도하는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를 만들겠다"며 서울을 뉴욕과 경쟁하는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비전 'G2서울' 비전 선포식에서 '1·2·3·4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의 1·2·3·4 전략은 △서울을 2030년까지 아시아 경제문화수도 '1위'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도심 '2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3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며 △'4대' 특구 연결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사업화까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서울의 발전이 14년째 정체돼 있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을 수도권이 아닌 서울 경계 안에서만 풀려 하고 △인공지능(AI), 금융 등 신산업을 육성하지 못했으며 △경영 철학이 없어 정체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서울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성수·잠실·홍대 등 체류형 문화거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기존 서울 도심과 여의도·강남 도심을 글로벌 도심으로 격상하고 새로운 혁신 도심으로 신촌·홍대, 청량리·왕십리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창업 클러스터와 관련해선 △신촌(콘텐츠) △청량리(바이오) △관악(딥테크)를 중심으로 거점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홍릉(바이오 연구개발)과 양재(AI 고도화), 구로·가산(AI 솔루션 실증), 용산(기술사업화)을 특구로 만들어 연결하고, 이 중 용산을 '글로벌 게이트'로 육성해 서울의 산업·기술·사람·자본을 세계와 연결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혁신도심2개, 청년창업 혁신클러스터3개, 4대 특구를 완성하면 2030년 GPCI Top 3 진입은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서울을 방문하는 만큼, 연 42조 원 관광경제 기반 위에서 청년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이런 계획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육성해 서울을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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