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당과 따로 선거란 게 있나…한동훈과 연대 모색"

최근 전재수 민주당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부산 시민 기만해서"
"與 부산글로벌특별법 재설계? 뭔 뒷북인가, 여야 합의대로 하면 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부산시장은 21일 "당과 분리된 선거라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라며 중앙당과 일정 부분 협심할 뜻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처럼 독자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가'란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부산 나름의 지역적 특성이 있다"며 "중앙과 지역이 별로 상충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지역) 선대위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박 시장은 "지역 선대위가 만들어지면 충분히 논의해서 선거에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 행보에 대해서는 "(지지율에 도움이 돼)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에 대해 박 시장은 "현 정권에서 부산 시민을 자꾸 기만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라며 "산업은행 이전 안 해주고, 여야가 합의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도 통과시켜 주지 않으니 여론이 좋아질 수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특별법을 전면 보완·재정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동안 뭐 하다가 뒷북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야가 합의한 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