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 의원들 "수도권 무너지면 끝"…자체 선대위 즉시 발족

지역 자체 공약 발굴 및 행동을 통한 신뢰 회복 등 약속

조광한·양향자·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2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21일 '경기도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선교·김성원·김용태·김은혜·송석준·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선대위 출범으로 수도권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경기도 선거는 유례없는 위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선대위를 꾸려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저들은 모든 역량을 모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우리는 아직 불을 지필 준비조차 돼 있지 않는다"며 "수도권이 무너지면 우리 당은 국민을 위한 건강한 견제 역할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사라지는 위기, 그 길을 경기도 의원들이 온몸으로 막아서겠다"고 했다.

이들은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며 "현장을 지키는 저희가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 수도권 승리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지역 공약 발굴 △행동을 통한 신뢰 회복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경기도 내 공천이 완료되는 즉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선거 전략을 가동해서 한 표 한 표 발로 뛰며 되찾겠다"며 "경기도에서, 수도권에서 저희가 살아있는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