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동영 감싼 李, 미국과 헤어질 결심…친북 한중동맹"

트럼프 마두로 체포 당시 걸었던 'FAFO' 이미지도 게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옹호 발언에 대해 "친북 한중동맹"을 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 or 한중동맹?"이라고 질문하는 상황을 설정한 뒤, 이 대통령이 이에 '친북 한중동맹!!'이라고 답하는 가상 대화 형식으로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 'FAFO'(Fuck Around and Find Out)는 '까불면 대가를 치른다'는 뜻의 영어권 속어를 합성한 이미지도 함께 게시했다. 이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체포 당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건 것과 동일하다.

이번 논란은 미국이 최근 한국에 제공해온 대북 정보 일부를 제한했고, 그 원인이 정 장관의 국회 발언으로 지목되면서 시작됐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영변과 구성, 강선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고농축우라늄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성 핵시설은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거론돼 왔으나 정부 당국자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에 미 측이 통일부 측에 관련 사안을 문의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논란이 커지자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옹호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