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 한 건 기소 못한 2차특검…'정치특검' 최악 선례 될 것"

"어떤 수사 결과 나오더라도 국민 신뢰 얻기 어렵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9.1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2차 종합특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혈세만 낭비한 '정치 특검'의 최악의 선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대 특검 이후 출범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50일이 넘도록 단 한 건의 기소도, 단 한 건의 구속영장 청구도 하지 못한 채 정치적 편향성 논란만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검 지휘부의 안하무인격 행태가 가관이다"라며 "권창영 특검은 참고인 신분의 최강욱 전 의원을 만나 '내란 수사는 3년은 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인사 문제는 더 참담하다"며 "권영빈 특검보가 과거 이화영·방용철 변호 이력이 알려져 논란 끝에 교체되고 비상계엄 관련 외환 사건 수사를 맡은 김정민 특검보 역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공정성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특검은 이제 견제의 장치가 아니라 스스로 통제되지 않는 괴물이 됐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