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동영 '北 핵정보' 공개 겨냥 "李대통령, 한미동맹 붕괴 바라나"
"정동영 대형사고 쳤는데도 李대통령 침묵만 지켜"
"美 측, 李정부 대북정책 전반에 우려 목소리 제기"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민감한 정보 사항인 북한의 핵 시설 소재지를 공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진정으로 한미동맹 붕괴를 바라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꾸준히 한미동맹을 흔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정 장관이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이처럼 심각한 안보 위협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질책 한 마디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다"며 "정동영의 망동에 대통령도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은 단순한 불만 수준이 아니다"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고, 이대로는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실제 이번 방미 기간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미국 측 우려의 목소리를 여러 차례 들을 수 있었다"며 "나는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한미동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미국 측을 이해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들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민감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갖고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한미동맹을 지킬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생존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정 장관이 북한의 제3 핵시설로 평안남도 구성시를 지목한 이후 미국이 해당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정보 공유 제한 방침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통일부 장관의 언급에 대해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정보 공유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