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미단 일부 귀국…"종합적 목적·성과 매우 높아"
장동혁 대표, 수속 마친 상태서 美 국무부 연락받고 추가 체류
김대식·김장겸·조정훈 먼저 귀국…"성과 없다고? 그렇지 않아"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을 함께한 김대식 특보단장과 김장겸 정무실장, 조정훈 의원이 17일 2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야권 일각에서 나오는 성과 부재 지적에 대해 "종합적인 방문 목적과 성과는 매우 높다"고 자평했다.
김대식 특보단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초에 예고했던 일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며 "자세한 건 장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순방 결과를 국민과 당원 모두에게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초 이날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면담 요청으로 체류를 연장했다.
김 특보단장은 "장 대표가 공항까지 함께 와서 수속을 다 하고 짐까지 싣고 라운지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국무부 연락을 받고 다시 짐을 찾아서 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무부 면담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귀국했으니까 장동혁 대표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내에서 방미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김 특보단장은 "그렇지 않다"며 "종합적인 방문 목적과 성과는 상당히 높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건 하나하나 다음 주 빠른 시일 내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2박 4일 동안 시간 단위로 만났다"며 "대사가 오찬·만찬을 제안했는데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 조야와 행정부 인사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백악관 인사들과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입장, 동맹국 한국에 대한 기대, 한국 정부 현 정책에 대한 미국 반응, 한반도 정세 대응, 무역 이슈에 대한 미국 입장, 의회 관련 상임위원장과의 논의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당초 2박 4일로 방미 일정을 계획했으나 돌연 사흘 일찍 출국해 5박 7일 일정으로 늘린 바 있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으로 인한 일정 연장까지 더하면 8박 10일로 늘어난 것이다. 김 특보단장과 김 정무실장, 조 의원은 당초 예정된 2박 4일 일정만 소화했다.
한편 방미 기간 중 김민수 최고위원과 찍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이 공개돼 빈축을 산 것과 관련해 김 정무실장은 "특파원 간담회 때 물어봤고 대표께서 유출 경위를 모른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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