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말 유능한, 원없이 일할 사람, 오늘 '정원오'가 답"
용산 현장 최고위서 정원오 삼행시 지으며 서울시장 선거 힘싣기
정청래 "尹 용산시대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용산시대 열겠다"
- 금준혁 기자, 남해인 기자,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남해인 장시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에 대해 "정말 유능한 사람, 원없이 일할 사람, 오늘 지금 정원오가 답입니다"라며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의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 말미에 정 전 구청장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에 앞서 정 전 구청장에 민주당 점퍼를 입혀주며 "지지율도 사랑도 쑥쑥 올라가라(는 의미)"라며 덕담을 남겼다.
정 전 구청장이 먼저 지퍼를 올리자 정 대표가 지퍼를 다시 올려주며 "성격이 급하다", 황명선 최고위원이 "행정도 아주 스피디하다"고 농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수여식이 이뤄졌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용산은 몸살을 앓았고 용산의 명예도 많이 실추됐다"며 "이곳 용산에 온 것도 윤석열의 용산시대를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용산시대 열려는 민주당의 의지를 담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이전으로 교통체증과 생활 불편을 겪고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 지연이라는 고통까지 더해졌다. 이태원 참사라는 잊을 수 없는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며 "이제 용산의 불안한 시대는 막을 내리고 온전히 용산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후보는 서울 유일 3선 구청장으로서 성동의 기적을 일궈낸 성공한 행정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유능함을 인정하고 성동구민이 극찬한 검증된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용산을 이기면 서울 전체에서도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 후보는 도시행정 경력만 30년 달하는 베테랑"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그동안 서울은 오 시장이 오랫동안 운영하며 겉으로는 그럴듯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그동안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방정부도 정치적 공방보다는 실력과 성과로 증명해낼 것"이라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오 시장 재임 기간 서울시의 주인공은 바로 시장이었다"며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시장 개인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는 무대로 변질됐다"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시장 10년의 무책임 무감각 산물을 끝내고 서울시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선거"라고 말했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을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던 빨대도시가 아니라 세계 자본, 기업, 인재가 서울을 통해 전국으로 퍼지는 입구가 되게 하겠다"며 "시작점이 여기 용산"이라고 화답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