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마땅한 후보없다면 재보궐 무산 될 수도…단 부산북갑은 예외"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이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 어쩌면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지 않는 곳도 생길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확정 시한은 4월 30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사퇴시한은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이다. 따라서 만약 현역 국회의원이 5월 1일 이후 사퇴한다면 해당 지역구에선 재보궐선거가 성립되지 않는다.
민주당 지도부인 이 의원은 16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진행자가 "민주당이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방어가 어렵다면 5월에 사퇴, 불리함을 감소시키려고 한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고 하자 "아직 그런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했다.
다만 "우리가 후보를 찾지 못한다면, 지라시 내용처럼 음모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는데 일부러 빨리 사퇴해 지역구를 비워놓을 건 없지 않느냐"라며 자신의 생각으로는 후보가 없다면 재보궐을 건너뛰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하정우 AI 수석이 불출마하겠다는 등 부산 북구갑에 후보를 못 찾으면 전재수 의원은 5월에 사퇴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부산 시장 선거 득표하고도 따져봐야 할 문제로 무조건 비워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며 북구갑 재보궐을 무산시킬 경우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북구갑 재보궐은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의원 지역구의 경우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선(비례대표 포함 5선), 그의 부친인 정석모 의원이 5선(비례대표 포함 6선)을 한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정 전 비서실장이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의 부산 북구갑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고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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