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 띄운 곽규택에…국힘 지도부 "부적절하다" 비판

지도부 "공관위원장 명의로 경고 메시지 나올 것"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권한쟁의심판 청구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6.3.25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곽규택 의원이 한동훈 전 당대표의 복당 필요성을 거론하자 당 지도부에서 "공관위원으로서 부적절하다"는 공개 비판이 나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전한 경선 관리를 담당하는 공관위원 입장에서 혹시라도 오해될 수 있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금 전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했다"며 "개인의 자격을 떠나 당 대변인, 특히나 공관위원을 겸하고 있는 위치에서 (곽 의원의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게 송 원내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해서 (박덕흠) 공관위원장 명의로 경고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곽 의원은 이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지금 시점에 오히려 (한 전 대표의) 복당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이야기했고, 당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한 전 대표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며 "그래서 당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박민식과 같은 분들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서 선거에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