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군" 실수에…유의동 "시 된 지 언젠데, 공부 좀 하라"

조국, SNS에 '평택군 칼국수집' 오기…24분 만에 수정
유의동 "시·군 제대로 구분 못해…기초공부 부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행정구역 명칭 실수로 논란에 휩싸였다.

조 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 “평택군 포승읍 '김가네 칼국수'에서 닭칼국수를 먹고, 안중읍 카페 '플로리쉬 루팡'에서 말차 라테 한 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이중 '평택군'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평택은 1995년 평택군과 송탄시가 통합되며 현재의 '평택시'로 개편된 지 30년이 됐다.

조 대표는 해당 글을 게시한 지 약 24분 후 '평택시'로 수정했지만, 유의동 국민의힘 전 의원은 즉각 이를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평택에서 3선을 지냈고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는 "평택시 된 지가 언제인데 이런 황당한 말씀을"이라며 "조국 대표님 공부가 아직 한참 부족하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얼마 전 '수원구'라는 황당한 행정 구역을 만든 분도 계셨는데 시군도 제대로 구분 못하면서 평택의 대도약을 책임지시겠다는 거냐"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아무리 낙하산 메고 뛰어내시더라도 기초공부는 좀 하시고 뛰어내리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글에 '평택시가 웬 말', '하루아침에 군민 된 평택시민들은 무슨 죄'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평택시을에 공천을 신청하며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14일 당사에서 공천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조국 대표를 향해 "(출마 선언을 하기를) 정말 기다렸다. 오시면 잘 모시겠다. 부디 꼭 완주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