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대식 "한동훈 소중한 인재, 중도·보수 힘 모으면 북구갑 승리"

2024년 4월 1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사상살리기' 애플아울렛 지원유세에서 김대식 사상구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4.4.1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한동훈 전 대표와 정무적 조율 가능성을 언급,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현재 미국 방문 중인 장동혁 대표와 합류하기 위해 14일 오전 출국 직전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과 한 사전 녹음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를 위해)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집을 구했다고 하는데 우리 보수 진영의 소중한 인재인 한 전 대표가 잘되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부산 북구갑 이웃인 부산 강서구의 김도읍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와 범보수 연합을 이뤄야 한다"며 부산 북구갑 무공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4월 30일까지 사퇴를 해야 재보궐이 이뤄지는데 아직 사퇴하겠다는 말을 안 했다"며 지금으로선 공천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도 시뮬레이션을 굉장히 많이 해볼 것이며 만약 패할 것으로 나온다면 (전재수 의원이) 5월 1일 이후 사퇴, 재보궐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너무 앞서가는 부분이기에 공천 여부를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솔직히 지금 우리가 민주당에 비해 (지지율이) 많이 부족하지만 중도 보수표가 하나로 모인다면, 보수 진영이 힘을 모은다면 북구갑은 충분히 해볼만한 선거"라며 "따라서 중도, 보수 표가 협력하도록 정무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로 보수 후보 단일화 작업 또는 무공천 가능성까지 내보였다.

이와 관련해 최수진 공관위원,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부산 북갑은 무공천 대상이 아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무공천 요구는 해당 행위다"며 아직까지 당 지도부와 공관위 모두 선을 긋고 있는 상태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