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재수·김상욱과 봉하마을서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선언"

"국힘 박완수 메가시티 해체가 경남 어려워진 원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2026.3.18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은 10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봉하마을에 모여서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울·경 메가시티든 행정통합이든 연합공약을 낼 의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미 전 후보, 김 후보와는 다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해양수도,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이 세 후보가 공동으로 추진할 핵심 어젠다로, 바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박완수 현 경남지사의 지난 4년 도정에 대해선 "부·울·경 메가시티는 반드시 해야 했는데 박 지사가 취임하자마자 바로 해체해 버렸다"며 "그 시기, 그 기회를 놓친 게 지금 경남이 어려워진 원인 중 하나 아닌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울·경이 연합해서 공동 사업을 해나가자는 것인데, 번거롭다고 느낀 것 같다"며 "전임 지사의 성과 지우기라는 정치적 이유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게 당시 지역 언론에서 나왔던 평"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선 "대단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김 전 총리가 대구에 출마해 영남 전체 승리의 가능성을, 영남 지역 주민에게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주지 않겠나 본다"고 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이 하 수석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같다"며 "대통령이 출마를 허락하지 않으면 어려울 텐데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다"고만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개인적인, 정치적인 진로와 관련된 것일 텐데 지방선거는 지역의 발전 적임자를 찾는 선거에 집중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