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박주민·전현희 원팀 가기로…성과로 답하는 서울"

"토론 보완해 여유 있는 승리 준비…박영선·강금실 만나 조언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10일 경선 경쟁자였던 박주민·전현희 의원에 대해 "앞으로 원팀으로 함께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의원, 전 의원과 바로 연대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어제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력한 본선 상대로 꼽히는 오세훈 시장과의 토론 준비와 관련해선 "(오 시장이) TV 토론을 하는 걸 보니까 굉장히 노련하다는 느낌"이라며 "박 의원께서 (토론 준비를) 도와주면 같이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시장과 맞붙어본 인사들을 찾아 경험도 들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박영선 전 의원과 강금실 전 장관을 뵙고 조언도 구했다"며 "잘 보완해서 본선에서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당내 경선이 굉장히 치열하게 또 의미 있게 진행됐다"며 "이제 원팀으로 전열을 정비해서 오 시장과 일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후보로 확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는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꼭 증명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서울, 성과로 답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민주당의 후보, 이재명 정부의 서울시장 후보답게 끝까지 당당하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