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희용 "정부, 호르무즈 韓선박 통항에 역량 총동원해야 "
"통항 조건과 재개 시점 여전히 확인 불과…불확실성 지속"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9일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체류 중인 한국 선박에 대해서 정부 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지만, 통항 조건과 재개 시점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협의 협소한 구조로 한꺼번에 많은 배들이 통과하기 어렵고, 대기 선박이 2000척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주 내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8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선박 26척, 선원 173명이 40일 가량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시도 때도 없이 날아다니는 드론과 전투기에 선원들의 불안감은 커질대로 커졌으며, 매주 수억 원에 달하는 전쟁 보험료로 중소 선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운협회에 따르면, 우리 선박 26척의 일일 손실액은 총 143만 달러, 한화 기준 21억 5000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며 "40일 기준으로 산정하면 약 86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사무총장은 "정부는 우리 국적선사 선박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무엇보다 선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를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