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부 전쟁 추경, 우리 경제 악영향…납득하기 어려워"

"李대통령과 오찬서도 추경 문제 지적할 것"
인천 '천원 주택' 지방선거 공약 검토…"정원오 막을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오미란 기자

(서울·인천=뉴스1) 김정률 홍유진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시점에서 왜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란 전쟁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만 배를 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 그리고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인 관광객 짐을 날라주는 짐 캐리 예산까지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추경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잘못된 추경"이라면서 "매표 추경, 포퓰리즘 추경이라고 공격하기 전에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가 매우 걱정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20대 문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그 대신 고유가로 직접 피해를 본 국민과 어려운 청년을 위해 7대 생존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국민의 삶을 위해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표 정책인 '천원 주택'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하는 주거 정책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유 시장의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장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에 대해서는 "해외 출장 가면서 경유지에서 2박3일 보낸 대한민국 공직자가 있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와 칸쿤 출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공직자가 현재 정원오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며 "정원오의 김현지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일찌감치 리틀 이재명을 알아봤던 것"이라며 부적격자가 서울시장이 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