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제외 6자 대결 확정"
이진숙 재심 청구 건도 기각 결정
박덕흠 "주호영, 무소속 출마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 김정률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대구광역시장 경선과 관련해 기존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의원·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한 '6자 경선'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시장 당내 경선 관련 지난 3월 22일에 확정된 방식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 위원장이 제기한 재심 청구도 공관위 논의 결과 기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진숙·주호영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가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주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은 이날 기각됐다. 주 의원은 공관위가 자신을 공천 배제하는 과정에 공관위원 표결 등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원의 이번 가처분 기각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썼다.
그는 "그동안 이번 컷오프가 절차와 내용 양면에서 모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일관되게 지적해 왔다. 그 문제의식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우선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소명자료만으로는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를 현저히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를 했다는 등의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공관위가 아닌 당에서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전 위원장 재심 기각 사유에 대해선 "주 의원과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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