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성준, 국힘 제명과 공소취소 국조 증인 무슨 상관"

"당시 법무부 장관 못 나오게 막을 명분 없지 않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2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민의힘에서 저를 내친 것과 민주당이 이재명 불법 공소취소 밑밥깔기용 국정조사 하는데 당시 법무부 장관인 제가 증인으로 나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제명 당했다는 점을 근거로 증인 채택을 거부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박 의원이 저를 증인으로 부를 필요 없고, 앞으로도 안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 이유로 저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한동훈을 내치지 않았느냐'는 말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 법무부 장관을 증인으로 못 나오게 막을 명분이 없지 않느냐"라며 "가장 큰 명분은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 낭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도 버림받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휴대전화) 비밀번호 먼저 공개하고 김건희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