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험지' 강원 찾아 "우상호 가는 길 뒷받침"…禹 "성과로 보답"(종합)
정 "접경지 주민 눈물, 당이 닦아줄 차례"
우 "강원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도약 기회 만들것"
- 김세정 기자, 금준혁 기자, 장시온 기자
(서울·철원=뉴스1) 김세정 금준혁 장시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일 '험지' 강원을 찾아 당 강원지사 후보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힘을 실었다. 우 후보는 "도지사 1명 바뀌었는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철원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접경 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의 눈물을 국가가, 민주당이 닦아줄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원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지역에 대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숙원이자 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협력하겠다. 춘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도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우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면서 "우상호가 가는 길을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 강원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우 후보가 상임위원장을 맡아 이끌 것이라고도 전했다.
정 대표는 또 "에베레스트가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 위에 얹혀 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이만큼 평화·안정의 깃발을 높이 올릴 수 있는 이유는 강원도의 그 깃발이 얹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심정으로 강원도에 효도하겠다"며 "우상호는 강원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철원이 고향이라고 밝힌 뒤 "뭉클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철원에서 정당 지도부가 최고위를 연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만큼 접경 지역 강원도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강원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규모가 비슷한 충북은 계속 플러스 성장을 하는데 이렇게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건 그만큼 거버넌스를 책임진 분들이 경제적으로 무능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바로 비상경제계획을 가동해 무너져가는 강원 경제가 획기적으로 살아날,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후보는 이달 중 강원 지역의 군사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되고 민간인통제선 구역도 현행 10㎞에서 5㎞로 북상할 예정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해당 일대를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로 만들어 그 수익을 접경 지역 주민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군사적 대치가 첨예한 곳을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로, 생태가 숨 쉬는 관광 지역으로 개발하는 일은 숙원 사업"이라며 "이것이 접경 지역을 먹고 살리는 데 굉장히 중요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강원도민의 더 나은 삶과 강원도 발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왔다"고 밝혔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4년 전 컷오프로부터 구해준 윤석열에 충성하느라 민생은 뒷전으로 팽개치고 강원도를 극단의 대립과 갈등 분열로 몰아간 김진태 도정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강원도당 위원장은 "이번 6·3 지방선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하다"며 "이 대통령이 보낸 우 후보를 중심으로 강원 18개 시군 민주당 후보들이 한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에 이어 이날 낮 12시 철원읍 승격 95주년을 기념하는 철원읍민 화합대축전 현장도 방문한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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