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의힘 공관위 전원 사퇴…6·3 지방선거 공천 작업 종료 수순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 발표…“광역단체장 공천 대부분 완료”
국민의힘 공천 마무리 선언 '재보궐 공천 준비로 전환'
- 이승배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이호윤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이끌어온 공천관리위원회가 31일 일괄 사퇴했다. 당 지도부는 이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별도의 새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 전원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회견에서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 공천은 중앙당 공관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50만 이상 도시 역시 대부분 공천이 완료돼 경선이 진행되거나 단수 후보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관위 사퇴는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역할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당내에서는 주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 구성이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금 시급하게 진행돼야 할 일은 재·보궐선거 공천”이라며 향후 과제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지방선거 공천과 재보선 공천의 성격이 다른 만큼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공관위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를 본격화하며 이른바 ‘혁신 공천’을 추진해 왔다. 일부 현역 단체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컷오프 조치도 단행했다.
공천 과정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험지 구인난’ 문제도 제기됐다. 또한 이 위원장은 전남·광주 지역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재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방선거 공천 막바지에는 공천 관련 의혹과 갈등도 일부 불거졌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돼 후보 재공모 절차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부분 지역 공천을 완료하고 경선 단계로 넘긴 상태다. 현재 다수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경선 일정이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관위 일괄 사퇴가 지방선거 국면의 한 고비를 넘겼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공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선거전은 본격적인 후보 경쟁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재·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새 공관위 구성이 당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재보선은 의석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당 지도부의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향후 선거 전략과 후보 경쟁력 확보가 선거 결과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직력을 결집하는 것이 과제로 제시된다.
이번 공관위 사퇴를 계기로 각 당의 선거 준비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간 선거 전략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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