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권칠승 신임 행안위원장…당정청 모두 경험 '정무통'

초선부터 의원회관 '325'호 사용…盧 전 대통령 추모 의미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2026.2.3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공석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 선출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병)은 3선 국회의원이다.

김대중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에 이르기까지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을 경험한 정무통으로 꼽힌다.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인 그는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험 회사에서 일하다가 노조 활동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 실무자로 합류하면서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권 의원은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로 의원회관 325호를 사용하고 있다. 325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뒤집은 숫자다.

경기도의회에서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그는 경기도에서 실제로 33년 거주한 '경기도인'이기도 하다.

권 의원은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직에 도전했으나 지난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신정훈 의원의 지방선거 전남광주특별시장직 출마로 공석이 된 행안위원장 후임자로 내정됐고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행안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행안위는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선거관리위원회 등 내무·안전·자치·선거 관련 업무를 총괄 심사하는 상임위원회다.

△1965년생(61세)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 기획단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도의회 의원 △제20·21·22대 국회의원 △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