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색 옅은 野초·재선 공부 모임 출범…"총선·대선 정책 발굴"

'정책2830' 창립총회…김도연 전 포항공대 총장 기조강연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2830' 창립총회 및 기조강연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2028년 총선을 넘어 2030년 대통령선거까지 정조준하며 정책 발굴에 나섰다.

'정책2830'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전 포항공대 총장의 강연을 들었다.

모임 회장인 박형수 의원은 "고도 성장을 했던 성장 동력이 지금도 가동되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얼토당토않은 계엄 때문에 정권이 바뀌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과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어떻게 다시 제대로 정착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정책 2380이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제대로 준비해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계파색이 옅은 2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모임은 앞으로 경제와 정치, 외교·안보 세 분야를 두고 공부하며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김 전 총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AI)과 '싱귤래리티'(AI가 인간 지능을 넘어 문명 자체의 규칙을 바꾸는 분기점)가 인류 문명과 교육·산업·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미래에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과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