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작기소 국조 증인 채택 요구 與 거절에 "쫄았네"
"집권당 190명이 나 한 명에 쫄아 도망가"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관련 자신의 증인 채택 요구를 민주당이 일축한 데 대해 "쫄았네 쫄았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조사 여당 간사인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BBS 라디오에서 "조작 수사를 했던 검사 당사자들을 불러서 국정 조사하는 것이 맞다. 국정조사의 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 공소취소 국조 간사 박성준 의원, 제가 뭐 '민주당 의원들 때리기라도 할까봐' 못나오게 하느냐"며 "집권당 의원 190명이 단체로 저 한 명에 쫄아서 도망갈 거면서 이런 추잡한 국조를 뭐하러 시작했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야당 국조특위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오는 31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 전 대표의 증인 신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전 대표를 불러 조작 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려는 취지다. 한 전 대표 측도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공소취소 국정조사에 증인 나가주겠다는 저를 왜 못부르고 도망만 다니냐"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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