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5조 전쟁 추경안, 내달 9일 처리 목표…국힘은 지연책"
백승아 "오는 31일 추경안 제출·내달 2일 시정 연설"
- 이승환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중동 사태에 따른 약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4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 규모는 25조 원 알파 규모로 예상되는데 오늘 오전 당정 협의에서 대략적인 구상을 했고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25조 원 규모의 추경안에 석유 비축 확대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대중교통 이용 촉진 지원 확대 관련 예산 등을 담기로 했다.
추경안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되면 이후 국회에 제출되고 예산결산심사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백 원내대변인은 "오는 31일에는 추경안을 제출하고 4월 2일 시정 연설을 추진하겠다"며 "그 후 4월 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지연책을 쓰고 있다"며 "'(4월) 16일에 추경을 하고 6~8일은 대정부 질문을 하자'는 식으로 추경 처리에 지연 전술을 쓰는데 위기 상황인 만큼 빠른 추경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차주에 마무리하고 예결위를 곧장 가동해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가 단 1초라도 허비해선 안 된다"며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 주말을 반납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