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남은 건 경기…차원 다른 경제·산업 전략가 필요"

서울·인천·경기 '메트로 코어3' 제안…경기지사 공천 염두
"보수재건 중심축…싸우는 정치 아닌 살리는 정치로 승부"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면접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2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3축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국가운영팀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도권 3각 편대 '메트로 코어3'라는 하나의 이름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에는 이미 행정 경험과 국정 감각, 그리고 도시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안정된 지도력이 존재한다"며 "인천에는 확장형 리더십이 있다. 국제도시와 항만, 공항과 물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와 연결해 온 경험과 역량이 축적돼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경기"라며 "경기는 단순한 행정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전략가가 필요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공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 세 축이 하나로 묶이면 그것은 선거가 아니라 국가를 운영하는 팀이 된다"며 "행정의 안정, 정치의 균형, 경제의 설계가 결합된 완성형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구상은 단순한 선거 연합이 아니다"며 "당과 함께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는 보수 재건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보라. 싸움은 잘하고 목소리는 크다"라며 "우리는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