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컷오프' 이진숙, 이정현 면담 신청…"공천 기준 설명해야"

"민심과 다른 결정…단순히 한 후보의 문제 아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컷오프 관련 취재진 질의를 받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공천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는 단순히 한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절차로 판단이 이뤄졌는지, 그리고 왜 민심과 다른 결론이 나왔는지 국민과 당원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를 근거로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저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컷오프 발표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도 민심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과를 외면한 채 '아직 70일이나 남았다, 뒤집을 수 있다'는 안일한 판단을 한다면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공천관리위원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이 결정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