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당당히 빨간 점퍼 입게 해 달라…공천 난맥상에 흰 점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당 지도부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당의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 달라며 공정하고 원칙적인, 신뢰를 주는 지방선거 공천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대구와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반발이 이어지는 바람에 영남지역 일부 우리 당 후보들이 빨간 점퍼 대신 흰색 점퍼를 입고 뛰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개탄했다.
윤 의원은 이는 "우리 당 공천 전반에 대해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당원과 국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지적한 뒤 "공천은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하기에 기준이 분명하고, 절차가 공정하며, 누구에게나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승복도 가능하고 통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없는 혁신은 박수를 받기 어렵고, 승복 없는 공천은 선거의 동력이 되기 어렵다"며 혁신선대위를 요구한 오세훈 서울시장 측과 6선의 주호영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한 이정현 공관위를 동시 겨냥했다.
그러면서 "공천의 본래 목적은 경험과 경륜, 경쟁력과 도덕성, 지역민의 신뢰를 두루 갖춘 인물을 세우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남은 과정에서 당원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며, 결과에 대한 승복과 통합이 가능하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픈 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밀려난 이승현 무역협회 부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은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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