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조작기소 국조로 밝힐 정도면 무죄판결이 훨씬 빨라"

"국조, 기소·재판 정당성만 드러날 것"
"표계산 그만하고 국익과 민생 챙겨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3.23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해서 조작기소가 밝혀질 정도라면 재판을 빨리 재개해 무죄판결을 받는 편이 훨씬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다 하다 이제 조작기소 국정조사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검찰과 사법부를 망가뜨리고, 모든 권력을 손아귀에 쥐더니 이제 자신을 위한 공소 취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국조는 결국 기소와 재판이 정당했다는 것만 드러내고 말 것이다. 대통령도 죄를 지었으면 감옥가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예전에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집값이 오른 것은 정책을 만든 공직자의 문제라며 다주택자 보유자 등은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라고 한 데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대통령 마음대로 해놓고 공직자가 무슨 정책을 만들어 집값을 올렸다는 건지 황당하다. 이런 논리라면 12개 혐의, 5개의 재판을 받는 이 대통령은 당장 모든 사법 정책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 복합 위기가 밀어닥치는 판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25조 원이 더 풀리면 환율과 물가가 폭등할 것"이라며 "지금은 현금 살포를 할 때가 아니다. 초대형 복합 위기를 막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표 계산은 그만하고 국익과 민생을 제대로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