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대구시장 공천 논의 시작…중진컷오프·전면경선 '기로'

TK 정희용은 회의 이석…대구시장 경선 결론날까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정희용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6.3.2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중진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대구 경선 방식과 관련해 안건을 발제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오늘(22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장 대표와 대구 지역 의원들 간의 간담회 내용을 공관위원들께 충분히 전달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분이 경선에 참여하고, 대구 시민과 당원이 이들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지역구가 경북인 만큼, 대구시장 공천을 논의하는 공관위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그는 회의가 진행 중인 사무실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

그는 "경북 출신이기도 해서 제 의견만 전달하고 나와 있는 상태"라며 "만에 하나 표결로 결정하게 된다면 다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공관위원장이 기업인 출신인 최은석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내세우려 하면서, 중진을 비롯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개최한 대구 지역 의원들과의 비공개 연석회의 직후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