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이번주 결론낸다… 與 "적임자"(종합)

"직간접 다양한 채널 통해 소통…가부간 결론내야"
"대구 발전동력 끌어낼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능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2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가 이번 주 내 결론 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전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해왔다. 날짜를 특정할 수 없지만 가부간 결론을 낼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당에서도) 김 전 총리와 관련해 여러 논의나 숙고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안다"며 "아마 이번 주 안으로 정리를 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곧 예정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총소득 모두가 30년 가까이 최하위권에 가깝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 현 상황에서 발전 동력을 끌어내기 위해, 또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힘·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항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 대구 지역 주요 현안을 잘 풀어나갈 적임자로 (김 전 총리를) 저희는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소통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짚었다.

조 사무총장은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 공천 잡음에 대해선 "낙하산과 낙하산의 투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기득권이라는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들로는 대구 지역 경제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경기 성남시장 후보 단수공천에 대해 김지호 전 당 대변인이 재심을 신청한 데 대해선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판단을) 하게 돼 있다"며 "경기도당 공관위에서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적절한지 그리고 김 전 대변인의 주장이 정당한 것인지 등을 두루 독립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강원지사(우상호)·인천시장(박찬대)·경남지사(김경수) 후보는 단수 공천이 확정됐고, 울산은 김상욱 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으며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예비경선을 거쳐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예비후보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23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를 압축한 뒤 4월 7~9일 본경선을 치른다. 경기지사는 이날 예비경선을 마치고 4월 5~7일 본경선을 진행한다. 충북지사는 오는 25~27일 경선을 진행하며 과반 득표가 없으면 4월 2~4일 결선이 열린다.

대전시장·충남지사·전북지사·제주지사도 순차적으로 경선에 돌입한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의원이 추가 공모 신청을 해 심사 중이며 경선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세종시장도 공천 방식을 협의 중이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