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남시장 컷오프 김지호 "김병욱 부동산 증여 검증해야"

김병욱 장남 강남 아파트 매입 관련 의혹 문제삼아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경기도지사 시절 복심 4인방 지방선거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전 대변인은 단수 공천된 김병욱 당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촉구했다.

김 전 대변인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심사의 공정성과 부동산 편법 증여 기준에 대해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김 후보를 둘러싼 철저한 검증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 당 대표 시절 정무조정실 부실장을 지낸 친명(친이재명)계다. 김 후보는 재선의원 출신으로 친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김 전 대변인은 1차 심사에서 컷오프된 이후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김 후보 장남의 강남 아파트 관련 논란을 문제 삼았다. 앞서 한 언론은 김 후보의 장남이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출처가 소명되지 않은 자금이 발견됐고, 이를 김 후보가 부담해 이른바 '아빠찬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김 후보 장남이 강남 아파트를 구입하며 충당한 12억 원의 출처 △김 후보가 장남에게 빌려준 7억 원에 대한 이자 납입 자료 △김 후보 장남의 유학 생활비 자금 출처 △김 후보 배우자의 현금 자금 출처를 검증해야 한다고 당에 요청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