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출마론→ 홍준표 "선거 관여 않지만 대구 도약 위해선 정부도움 절실"

2018년 5월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5.22 ⓒ 뉴스1 이동원 기자
2018년 5월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5.22 ⓒ 뉴스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곧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차기 대구시장 덕목으로 정부와 소통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유튜브와 조직표에만 미쳐 살아가는 유사보수 정치인들을 지지하기보다는 진영논리에 국한되지 않고 대구 발전만을 위해 일할 김부겸을 지지하려 한다"며 의견을 묻자 일단 "지방선거에는 관여치 않는다"며 자신의 말이 확대해석돼 이런저런 논란을 낳는 것에 선을 그었다.

다만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정부 도움 없이는 당장 TK신공항도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 차기 시장은 정부와 소통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 돼야한다는 취로로 언급해 주목된다.

대구에서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 전 부총리가 선두권에 올라와 있는 등 경쟁력 있다는 신호가 나온 가운데 그동안 당의 요청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김 전 총리도 이달 중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구 선거 사무실 마련-대구 전입신고(선거법상 출마하려면 선거 60일 전까지 출마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함)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이 김 전 총리 출마를 간청한 만큼 거기에 걸맞은 대기업 유치 등 대구 지역 경제 회생 방안, 신공항 지원책 등 굵직한 선물 보따리를 김 전 총리에게 안길 것이라는 말이 여의도 정가에 나돌고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