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정현 "조용한 공천이 더 위험…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

"변화를 보복으로 느끼면 변화의 대상 자신일 가능성 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3.2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6·3 지방선거 공천 관련 당 내홍을 겨냥해 "저는 선택했다. 불편해도,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공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판을 뒤집는 정치"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공천이 시끄럽다고 하는데 맞다. 기득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조용한 공천은 대부분 이미 다 정해진 공천이며 그게 더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용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조용하면 죽는다"며 "조용한 당은 죽은 당이고, 소리 없는 정치는 이미 끝난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꾸라고 해서 바꾸는 것을 보복이라면, 국민의 요구를 보복이라고 부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변화가 보복으로 느껴진다면 그건 그 변화의 대상이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라고도 했다.

이 공관위원장은 끝으로 "이제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민이 바꾸라고 하면 바꾸겠다. 그게 정치"라고 밝혔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