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 장경태 탈당 꼬리 자르기 안돼…대국민 사과 촉구"
"권성동 1심 판결 사이 전재수는 피의자 신분 소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직 사퇴하고 수사에 임해야"
- 김정률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데 대해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을 하지 말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진 지 4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징계를 질질 끌어오다가 4개월 만에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장경태 의원은 전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성추행 혐의 송치 결론을 내리자 이날 SNS에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가 성폭력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장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대해서는 "민중기 특검이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으로부터 진술을 받은 지 무려 7개월 만으로, 똑같은 진술을 같은 시기에 받은 권성동 의원은 그사이에 구속이 됐고, 기소돼 벌써 1심 판결이 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것이냐"며 "야당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수사가 이루어지는데 반대로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는 항상 느림보 수사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부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부산시민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하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권이 추진하는 사법 파괴 검찰 해체의 본질은 장경태, 전재수 의원처럼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힘없은 사람들만 수사하고 단죄하는 불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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