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장경태, 민주당 탈당…"결백 입증하고 돌아올 것"
"증거 불확실한데도 경찰 수심위서 송치 의견 나와"
"수사 과정 논란있었지만…반드시 무고 밝혀내겠다"
- 김세정 기자,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조소영 기자 = 성추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을 선언했다. 의혹 보도가 나온 지 4개월여 만이다.
장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 수사심의 등 성실히 받았다"면서도 "혐의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수사심의위원회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탈당 이유로는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부담을 꼽았다. 장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며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자 신원을 노출하며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1월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수심위는 전날(19일) 오후 약 4시간 동안 장 의원과 피해자 측을 면담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의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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