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6·3 지선] 전선영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강남형 품격복지 구현할 것"
30개 현장 누빈 실무행정가…"돌봄은 강남구민의 기본권, 품격요양원으로 효도 완성"
"50대 자녀 돌봄 고민 해결… 부모님 평생 터전인 강남에서 모실 권리 보장“
국민의힘 소속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전선영입니다.
대한민국 복지의 심장부인 강남구는 화려함과 풍요의 상징이지만, 그 이면에는 고령화와 고독, 육아 부담, 은퇴 이후의 상실감, 빈부격차라는 현실이 공존합니다. 이제 강남은 보여주는 도시를 넘어 삶의 그늘까지 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그 해답을 강남형 품격 복지에서 찾고자 합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존엄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성장하고, 돌봄을 주고받으며, 늙고 병드는 삶을 거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공동체 안에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복지는 단순히 예산을 나누는 행정기술이 아니라, 삶의 단계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공동체의 약속이자 시민이 당당히 누려야 할 기본권입니다. 저는 강남의 복지를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 삶의 품격을 지키는 도시 시스템으로 재설계하겠습니다.
그 핵심은 (가칭) 구립 품격 요양원 설립입니다. 이는 어르신 복지시설 하나를 더 짓는 차원이 아닙니다. 자녀 양육과 생업에 매달리다 뒤늦게 부모 돌봄의 무게를 마주하게 되는 50대, 60대의 현실까지 함께 껴안는 정책입니다. 이제 요양원에 대한 인식과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 요양원은 더 이상 불효의 상징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환경에서 부모님을 정중히 모시는 효도의 완성이자, 평생 사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 권리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평생 살아온 강남을 떠나지 않고,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존엄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립 품격 요양원은 더 이상 마지못해 부모님을 모시는 시설이 아니라, 가족이 언제든 찾아와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나누는 또 하나의 생활공간이 돼야 합니다. 돌봄과 재활, 가족교류와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작동하는 강남형 도심 요양 모델을 통해 요양의 개념 자체를 바꾸겠습니다. 시설이 아니라 삶의 연속성을 지키는 공간, 이용이 부담이 아니라 자부심이 되는 공간, 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구립 품격 요양원입니다.
강남 복지는 생애주기별 촘촘한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영유아 돌봄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 어르신 건강관리와 여가·일자리 연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돌봄 시스템까지 연결돼야 합니다. 강남의 복지는 일부 계층만을 위한 선별적 지원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 홀로 사는 청년, 은퇴 후 삶의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모두가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복지를 복지관 안에 가두지 않고 주거·건강·돌봄·관계망을 잇는 통합형 생활복지 체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 소신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길러졌습니다. 저는 지난 2월 27일까지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수도권 30여 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복지 행정을 실무에서 이끌어 왔습니다. 820억 원 규모의 예산과 600여 명의 인력을 책임지며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은 이론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실행력의 자산입니다.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주간보호, 지역복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사람만이 강남 복지의 병목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하는지 정확히 압니다.
저는 '사람의 품격'에서 강조해 온 철학을 강남 행정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행정의 품격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여기고 그 가족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강남을 가장 부유한 도시를 넘어 가장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복지의 수준이 곧 도시의 품격입니다. 강남의 새로운 기준, 품격 있는 복지행정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약력 △1969년생(만 56세) △풍문여고, 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졸업 △서울여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석·박사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교수(2008년 3월1일부터~현재) △前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 △前 대통령실 초대 국민공감비서관(비서관직무대리 포함) △前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연구위원 △ 前 서울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사회보장위원·1인가구정책자문위원·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서울시사회서비스원 이사 △前 경기도 제1투자심의위원·용인시 성과평가위원·용인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인사위원 △前 강남구 인사위원·정책자문위원·마포구의회 인사위원 △前 YTN라디오 제6·7기 시청자위원·경기일보 경기시사 오피니언 필진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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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예비후보들이 직접 자신의 출마 이유와 활동 계획, 핵심 공약을 밝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