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검찰개악, 범죄자는 대박 국민만 피눈물…유권무죄 무권유죄"

李 대통령 SNS 글 겨냥 "요지 뻔해…본인 사건 지우라는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심제·대법관증원·법왜곡죄' 이재명 재판 뒤집기 사법파괴 3대 악법 저지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 "범죄자는 대박 나고 무고한 국민들만 피눈물 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이재명 민주당 검찰개악의 본질은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며 이같이 썼다.

나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검찰개악 일장훈시의 요지는 결국 뻔하다"며 "본인 사건들은 공소 취소로 지워버리고, 남은 검찰은 이재명을 손댈 수 없을 만큼 무력화하라는 주문으로밖에 안 들린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덮어서 돈 벌고, 만들어서 출세한다'는 문구에 대해서도 "국민이 보기엔 대장동·백현동에서 막대한 범죄수익을 챙긴 공범 일당들과 그 중심에 선 이 대통령 쪽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자기 고백처럼 들린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덮어서 돈 벌고, 만들어서 출세한다'는 말이 있다. 정치 검찰의 사건 조작만큼 (검찰이나 경찰의) 사건 덮기도 문제"라며 "수사권을 남용하는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찰 등 수사기관의 사건 덮기에서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