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정성호가 공소취소 거래? 말도 안 돼…檢에 약점 잡힐 걸 뻔히 아는데"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해 주면 검찰개혁안에 검찰 의견을 반영해 주겠다고 했다는,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지라시(사설 정보지)보다 못한 의혹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1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는 사실관계자 맞지 않는 말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공소 취소를 할 수 있는 검사는 결제 라인에 있는 검찰총장 대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청의 검사장 정도인데 장인수 기자가 '검사장 등 여러 고위 검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정성호 장관은 5선 국회의원으로 공개됐을 때 미칠 정치적 파장과 이 이야기가 여러 검사들에게 들어갔을 때 약점을 잡힐 것이며 언젠가는 수사를 받게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정도의 엄청난 일이라면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남기지 않고 극히 일부와 은밀히 해도 들통나게 마련인데 다수의 검사들에게 메지시를 보내 스스로 약점을 잡힐 일을 했다는 주장은 "아예 성립자제가 안 된다"는 것.
김 대변인은 "팩트와 근거가 있으려면 '들었다'는 전언이 아니라 전달된 문자, 녹취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취재원 보호'라면서 말한 사람도, 들었다는 사람도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다"며 "전언도 한 단계만 건너도 뉘앙스나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사실무근 음모설' 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지라시보다 못한 의혹으로 조사할 거리조차 못 된다"며 "공소 취소를 요구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검증 없이 유튜브에서 한 건 너무 지나쳤다"고 말을 꺼낸 장인수 기자와 자리를 깔아준 김어준 씨에게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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