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野 이상규 "아침보다 잠들 때 나아진 서울 만들겠다"

"오세훈 후보 미등록 안타까워…당 헌신 모습 보였으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2024.7.12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9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잠들 때 조금 더 나아진 서울, 이것이 경영자 이상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단 하나의 약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무도한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의 입법 폭거와 망국적 포퓰리즘 앞에 놓여 있다"며 "이 거대한 위기 앞에서 한가하게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 오직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문제를 돌파해 온 야성의 '경영자'만이 이 난국을 베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구절절한 감성팔이는 하지 않겠다"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당장 무엇을 부수고, 무엇을 세울 것인지 오직 시민의 이익을 위한 '서울 대개조 7대 즉각 실행 과제'를 선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공약으로 △내부순환로 지하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임대주택 20만 호 공급 △법률부시장 신설 △피지컬 인공지능(AI) 서울 구축 △수익형 도시 경영 실현 △글로벌 인재·투자 플랫폼 신설 △서울·경기 메가시티 대통합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역할은 국민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 시장을 자유롭게 풀어 시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무도한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서울을 뉴욕과 도쿄보다 더 위대한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 등록 마감일인 전날(9일) 출마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