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한준호·김용 만찬…6월 지선·재보선 앞두고 눈길
2일 '명픽' 김남준·박찬대·한준호 만찬회동 뒤 잡혀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 한준호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4일 만찬 회동을 한다.
여권에 따르면 세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한 의원의 의정 보고회가 끝난 뒤 여의도 한 치킨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옛 지역구이자 송 전 대표도 출마를 타진 중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전 대변인과 한 의원, 박찬대 의원이 지난 2일 계양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일각에서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의 '김남준 밀어주기'란 해석이 나온 이후로 이날 만찬이 잡히면서 눈길이 쏠린다.
한 의원은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냈고,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공천 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에 궐위가 생기면 이곳을 활용해 송 전 대표, 김 전 대변인 간 '교통 정리'를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부원장 역시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의향을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했다. 경기 평택을 출마가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직은 지역을 정하고 이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 전 부원장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같은 해 8월 보증금, 주거 제한 등 조건으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후 김 전 부원장은 저서 '대통령의 쓸모'의 전국 순회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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