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앙당-시도당 공관위원장 연석회의…"공정 공천으로 지선 승리"

정청래 "4무 공천 할 것…당대표 전략 공천 행사 안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 2026.3.4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중앙당·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연석회의를 갖고 "공정한 공천으로 오는 6·3 지방 선거를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특히 이른바 '4무 공천'을 재차 강조했으며, 당헌당규상 보장된 당대표 전략 공천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까지 정확히 91일 남았다"며 "대한민국의 대도약, 대전환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분기점에서 치러지는 선거"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공천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가장 민주적인 공천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는 미음으로 4무 공천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4무 공천'에 대해 "첫 번째 억울한 컷오프를 없도록 하고 두 번째 도덕적 결함이 있는 부적격자를 철저히 걸러낼 것이다. 세 번째는 공정성을 해치는 낙하산 공천은 결코 없을 것이며 네 번째는 어떤 부정부패도 용납하지 않는 클린 공천(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경선 핵심은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이라며 "당원의 뜻이 오롯이 반영하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계파 정치, 계파 공천을 해체하고 부정부패의 소지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깨끗한 공천을 통해 패배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맡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개인적인 일이지만 10년 전 2016년 컷오프에서 탈락하고 '더 컷 유세단'을 만들어 공천이 떨어진 제가 공천받은 후보들을 뽑아달라고 당선시켜달라고 전국을 다녔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번에 가장 민주주인 경선을 통한다면 그 경쟁에서 떨어진 후보도 기꺼이 승복할 수 있고 그 후보가 비록 경쟁자였지만 공천받은 후보를 도와달라고 함께 뛰는 감동적인 제2의 더컷 유세단, 감동의 드라마가 이번에 연출되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4월 20일까지 모든 후보의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며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 치러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당헌당규상 보장된 당대표 전략공천을 저는 행사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중앙당 공관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태 경남도당·김홍장 충남도당·권진회 울산시당·권혁성 경기도당·윤종화 대구시당·이재운 전북도당·이한평 부산시당·홍창민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이수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초석이 될 선거"라며 "공명정대한 판정으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최고 일꾼을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3000명 가까이, 2500~3000명 공천을 할 것 같다"며 " 될 것 같다"며 "기초의원부터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이르기까지 시민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분들로 준비해 공천 관리를 하는 것이라 아주 거대한 예술작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