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저주·독설만 내뱉는 국힘, 막돼먹은 작태…국민 심판 받을 것"

장동혁 "李 정권, 독재의 길로 가려 해"
사법개혁 거부 촉구 행진…與 "봄나들이하듯 국회 비울 때 아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부가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저주의 독설만 내뱉고 있는 국민의힘,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란 독재자의 최후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은 지금 이 시점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발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친위 쿠데타를 통해 반대 세력을 쓸어버리겠다던 내란 수괴의 악독함과 무엇이 다른지 모를 지경"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힘의 논리에 국제규범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작전과 관련해 미국을 비판한 것이라고 주장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전쟁 불사하겠다던 내란 수괴와 안보 위기를 스스로 조장하는 나 의원 또한 무엇이 다른지 모를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윤(尹·윤석열 전 대통령)어게인을 외치며, 저주의 독설만 내뱉을 것이냐"며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위기와 국민 불안만 조장하는 국민의힘의 막돼먹은 작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제 도입·대법관 증원) 거부를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하는 것을 두고 "한가롭게 봄나들이하듯 국회를 비울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압박하겠다며 스스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면 중단해 놓고, 정작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국민투표법, 아동수당법 등 민생·기본권 법안 표결에는 불참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정치는 사라지고 임기응변식 생떼 정치, 대국민은커녕 극우 유튜버만 바라보는 몰빵 정치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호기롭게 국회를 박차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국회의 할 일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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