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사법 3법 李대통령 거부권 촉구' 도보 행진 실시
국회 출발해 서울청사 지나 청와대까지 행진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제 도입·대법관 증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실시한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국회 본관 중앙계단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도보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행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하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지나 청와대까지 약 9km가량 진행된다.
이날 행진에는 지도부를 포함해 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청와대에 도착해 기자회견도 진행할 계획이다.
당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현재 싱가포르·필리핀을 순방 중인 만큼 장외 투쟁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여당의 입법 독주를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전날(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19년 3월1일이 조국 독립의 서막이었다면 2026년 3월1일은 대한민국 헌정 종말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에 모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원내대표도 "민주공화정 수호 투쟁 제1탄으로 사법파괴 악법 철폐를 위한 대국민 호소 도보 행진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이 국회 다수당 등 뒤에 숨어서 공소 취소 선동이나 부추기고, '국회가 통과시켰으니 나는 법률안 공포만 하면 된다'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정치를 하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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