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필버 중단에 "통합 찬성이든 반대든 당론 결정하라"
국힘,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처리 촉구하며 필버 전격 중단
정청래 "찬성·반대 오락가락"…한병도 "진정성 있는 단일안을"
- 금준혁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홍유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필리버스터를 전격 중단한 것에 "찬성이든 반대든 먼저 한목소리로 당론을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현장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내홍이 벌어지고 찬성과 반대가 오락가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누구에게 들으면 찬성이고 반대인 상황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추진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이 찬성한다면 민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후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청개구리 정당인가"라며 "대전·충남 행정 통합하자더니 반대하고, 대구·경북 통합은 갈팡질팡하고 이제 필리버스터도 오락가락"이라고 꼬집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중요한 건 시도민의 단일화 안을 진정성 있게 만들어 오는 것"이라며 "통합된 의견을 만들어 오라고 했는데 계속 입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중지했다는 사항만 가지고 내부의 단일한 의견이라고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라며 "(민주당은)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서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반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던 국민투표법 개정안과 상정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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