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의원 전원, 지도부에 2월 국회서 TK 통합법 처리 요청

12명 가운데 11명 참석, 일부 우려 목소리도
"지도부가 민주당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권영진 의원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6.1.2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은 26일 대구·경북(TK) 통합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전원 찬성 의견을 전달하고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요구하기로 했다.

권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대구지역 의원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논의에서 (법안이) 미진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광주·전남 통합 법안과 함께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도부가 민주당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대구지역 12명 국회의원 가운데 유영하 의원을 제외한 주호영, 김상훈, 윤재옥, 추경호, 권영진, 김승수, 이인선, 강대식, 김기웅, 최은석, 우재준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만장일치라고 봐도 된다. 우려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과는 의원들 전원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 의원들은 이날 대구·통합과 관련해 투표하기로 하고, 투표소까지 설치했지만 실제 투표로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권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 주호영 의원과 충돌을 빚은 송언석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송 원내대표는 경북 의원이니까 경북 모임에서 할 것"이라며 "대구 의원들은 (찬성)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경북 의원들이 반대할 경우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오더라도 경북에서 과반 이상 반대가 나오지 않는 대구·경북 통합법이기 때문에, 광주·전남 통합법과 이번 회기에 함께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안 통과 후 추후 수정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점차 새로운 걸 담아야지 처음부터 모든걸 담아 똑같이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